"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및 준비 전략"

일찍 올려드려야 하는데, 이놈의 게으름때문에 이제서야 올립니다.

시간이 조금은 지났지만, 남은 시간에 조금 더 참고해 보시면 좋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취업 경쟁의 핵심 뽀인트는

스펙도, 스토리도 아니고, 시간 싸움입니다.

누가 먼저 취업 전 과정을 꼼꼼하게 준비하는 것인가가 중요합니다.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및 준비 전략

 

2013622()

인사PR연구소 윤호상

 

 

방학한 지가 1달 정도 지났는데?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해 주실 것인지요?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고 이야기한 적이 벌써 1달 전이었습니다. 많은 구직자들이 지난 1달 동안 여러 경험을 하고, 내실 있는 취업 준비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당초 목표보다 미흡한 분들도 계시겠지만, 지금 시점에서는 하반기 대기업 공채에 대해서 미리 전망을 해 봐야 하기 때문에 오늘은 하반기 대기업 공채와 준비 전략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최근 하반기 공채에 대한 전망 자료가 나오던데, 좋은 소식보다는 나쁜 소식이 먼저 들리는 것 같습니다.

 

[CG 항목]

2013년도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출처 : 매일경제]

ü  30대그룹의 예상 채용 규모 : 대략 7만명 수준(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포함)

ü  대졸 신입사원 규모 : 2만명 (전년동기 대비 -3000명 수준)

 

글로벌 위기가 지속되고 산업 전반이 침체되어 있다는 것이 올 상반기에 구직자들은 오히려 온 몸으로 경험하였을 것입니다. 채용은 채용 예정인원만 발표되고 채용 확정인원은 발표되지 않는 상황이기 때문에 상반기 채용 실적이 명확하게 나오기는 힘들겠지만, 과거와 비슷한 규모보다 조금은 부족했다는 것이 직접 대학생들을 만나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너무 비관적,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공채 특성 상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채용 인원이 조금 더 많은 편이기 때문입니다.

 

요즘 속속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보도가 자주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최근 보도된 자료를 기초로 한다면 하반기 공채 전망도 그리 밝은 것은 아닙니다. 실제 한 신문사에서 조사한 30대그룹의 예상 채용 규모는 대략 7만명이며, 이 중 대졸 신입사원은 2만명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2만명 규모는 지난 해보다 3000명 가량이 적은 인원이며, 상반기보다도 못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이런 신문기사나 예측자료로 단순히 예측성의 자료로 실제 결과와 다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일희일비하실 필요는 없이 취업 준비 즉 다른 지원자와의 차별성을 찾는데 조금 많은 시간을 투자해 주시기 바랍니다.

 

힘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힘내면 된다!’ 좋습니다. 모두들 힘내시기 바랍니다. 그럼 오늘 주제인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첫 번째는 어떤 것인가요?

 

[CG 항목]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1 : 소통/공감

ü  온라인, 오프라인 소통을 통한 정보 공유

ü  직무를 직접 가르쳐주는 멘토링

 

공채 전망 첫 번째는 SNS의 활성화에 따라 요즘 가장 많이 등장하는 단어가 소통인데, 공채에서도 이런 소통, 공감의 키워드를 먼저 제시해 드립니다. 이것은 기업 자체가 과거와 달리 구직자와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것이 하반기에는 조금 더 빈번하게 반복될 것 같습니다. 실제 온라인 상에서는 구직자와 직접 소통을 할 수 있는 SNS 계정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단순 채용 페이지에서 벗어나 블로그 등의 다양한 수단을 통하여 조금 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온라인적인 노력 이외에도 기존의 일방향 채용설명회에서 벗어나 각 학교를 직접 찾아가는 취업박람회 등을 통하여 소통을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전반적인 교육이 에듀테이먼트적으로 바뀌는 트렌드에 따라 채용설명회 조차도 조금 더 재미 있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급변하고 있습니다. 실제 기아자동차의 시네마데이를 비롯하여 CJ의 컬처레시피, 하나금융의 뮤지컬 공연과 함께 하는 채용설명회, 이노션의 꿈을 나누는 소풍, 제일기획의 더 리크루팅 쇼케이스 등의 차별적인 채용설명회 및 눈높이 교류, 소통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업 정보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직무에 대해서 현직자들이 직접 만나서 이야기해 주는 것도 있던데요?

 

맞습니다. 소극적인 소통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인 소통 방식이 나타나고, 하반기에는 더욱 더 다양한 형태로 진화될 것이라 예상됩니다. 실제 삼성그룹을 비롯하여 롯데, 코오롱 등의 기업에서는 직접 직원들과 구직자들이 만나 소통하는 것뿐만 아니라 직무를 똑바로 알리는 멘토링을 하고 있습니다. 이 멘토링에서는 직접 담당자와 일대일 소통을 통하여 실제 직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다양하고 실질적인 멘토링은 구직자들에게 올바른 정보와 진로 선택 기회를 주는 것뿐만 아니라 기업 자체에도 신규 입사자 퇴사를 미리 예방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조금 더 다양하고 공격적인 멘토링이 예상됩니다.

 

기업들의 이런 적극적인 소통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중요한가요?

 

이런 기업들의 적극적인 소통에 대해서는 그 적극성에 상응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것입니다. 실제 그렇기 때문에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의 이런 소통에서는 적극적인 참여를 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이런 행사에 적극적인 참석 자체가 그 회사에 입사하고자 하는 열정을 대변시켜주기 때문입니다. 특히 지방 대학생들이 조금 더 소극적인데, 기업이 찾지 않는다고 기다리기 보다는 본인 스스로가 적극적으로 움직여 주셔야 합니다. 또한 이런 온라인, 오프라인 소통에서 질문을 할 때에는 기초 질문이 아니라 먼저 찾아보고 공부하신 후에 조금 더 수준 높은 질문을 하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첫 번째 소통에 이어서 두 번째로 전망하시는 것은 무엇인가?

 

[CG 항목]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2 : 파괴/파격

ü  스펙 중심 채용 → 스토리 중심 채용 → 기존 채용방식 파괴

ü  SK 바이킹형 인재 선발, 삼성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

 

조금 과격한 표현이지만 파괴/파격이라는 트렌드입니다. 이것은 과거 스펙 중심의 채용에서 스토리 중심의 채용으로 변화되는 시점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지원자의 끼와 열정, 잠재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서 기존의 채용 방식을 기업 스스로가 깨뜨리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오디션으로 진행되는 바이킹형 인재 선발과 인문계 출신에게 소프트웨어 전문가로 성장할 기회를 주는 삼성의 컨버전스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CSA) 등입니다.

 

또한 이런 시도 이외에 SC은행의 슈퍼챌린저코리아, KBS 일자리 119, 스카우트 등의 방송 매체와 결합한 오디션형 채용 방식, KB국민은행의 통섭형 인재 선발, 하나은행의 게임면접 등의 다양한 면접 방식 시도 등의 파격적인 시도가 지속될 예정입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기업은 검증되지 않는 방식 활용을 전면 확대보다는 부분적인 시도를 통하여 변화된 채용방식을 스스로 검증해 나갈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 비슷한 것이 현대자동차에서 이번에 도입한다던 ‘The H’ 아닌가요?

 

이젠 저보다 더 전문가이시네요. 맞습니다. 현대자동차에서 도입한 ‘The H’ 채용방식이 기존 방식과 완전히 다른 파괴/파격이라는 키워드에 해당되는 것입니다.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현대자동차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자기소개서, 인적성, 면접으로 직원을 선발하는 것이 예상치 못한 오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특히 지원자 수가 급증하면서 오히려 평가 용이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획일적으로 평가, 객관화의 오류에 빠질 수밖에 없기 때문에 더욱 더 남다른 고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이번 ‘The H’ 방식의 도입으로 하반기 공채 인원 중 일부 인원을 이 전형방법으로 선발할 예정이며, 실제 학교 방문 캐스팅을 비롯하여 추천, 영현대 홈페이지 상의 상담센터 지원 등의 방식으로 예비 후보자를 이미 캐스팅이 확정 및 추가 진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이후 총 4개월 동안 직무별 구분한 그룹으로 나누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인데, 스펙이 아닌 지원자의 철학, 가치관, 삶에 대한 자세 등을 다양한 모임, 만남, 소통 속에서 채용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입니다.


 

조금 특이한 방식, 기존과 다른 방식의 시도에는 구직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나요?

 

현대차의 ‘The H’ SK의 바이킹형 인재 선발 모두에서는 스펙보다는 지원자의 숨은 끼와 열정을 확인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 다른 스토리나 경험, 장점을 찾아 도전하는 것이 필요하며, 너무 취업에 특화된 내용이나 경험만을 의도적으로 어필하려는 욕심을 과감히 버리기 바랍니다. 특히 The H의 경우는 4개월 동안 다양한 모임을 직접 경험하면서 지원자들의 일상생활의 자연스러운 본성을 보기 위한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행동하고, 전반적인 모임을 주도하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소통/공감, 파괴/파격 이외에 또 다른 트렌드를 예상하시는 것은 어떤 것이 있나요?

 

[CG 항목]

하반기 대기업 공채 전망 #3 : 스토리/인성

ü  실무형 인재 선발을 위한 필수 시도

ü  자기소개서 질문 다양화, 역량 기반 구조화면접 확대 실시

 

마지막 트렌드는 앞쪽에서 반복되는 이야기이지만, 스토리/인성에 대한 집중적인 평가가 보다 강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지원 직무에서 실제 성과를 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 선발은 이제 기본 트렌드가 되었기 때문에 스펙보다는 스토리를 통하여 지원자의 역량, 잠재력, 인성을 검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실제 지원서의 학력, 학점, 가족사항 등을 생략하는 시도 이외에 자기소개서 평가 증가 및 질문 다양화, KB국민은행의 인문학적 소양을 겸비한 통섭형 인재(자소서/면접) 선발, 현대자동차 잡페어 5 PR을 통한 서류전형 면제, SK그룹 SK탤런트 페스티벌의 블라인드 프리젠테이션을 통한 서류전형 면제 등의 다양한 시도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특히 지원자의 인성적인 부분에 대한 심도 있는 점검을 위해서 역량 기반 구조화면접 기법이 면접 전반을 지배하고 있습니다.


 

이런 검증은 하반기에도 보다 심도 깊게 반복될 것인데, 이것을 위해서는 반드시 본인만의 차별적인 스토리를 어필할 수 있는 사전 준비가 반드시 선행되어야 합니다. 먼저 방학 시간을 활용하여 본인의 다양한 경험들을 세밀하게 점검, 정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무의미하거나 차별성이 없는 큰 경험보다는 작은 에피소드를 소재로 삼아 집중하는 것이 보다 좋습니다. 또한 면접에서는 꼬리에 꼬리를 묻는 질문들이 반복되기 때문에 경험의 결과 중심적인 정리보다는 세부적인 과정, 상대방의 반응, 다른 대안 등을 다각도로 분석하여 준비하여야 합니다.

 

마지막 한 마디?


 

삼성 열정락서를 비롯하여 기업의 다양한 구직자 소통 프로그램에서도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가 중요하다고 엄청나게 강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구직자들은 주변 사람들의 카더라 통신, 일부 영리 목적으로 운영하는 취업 커뮤니티의 이야기을 더 믿으면서 오히려 스펙에 집중하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취업에서 가장 중요한 전략은 언론 및 취업 카페, 커뮤니티 등에서 주장하는 스펙의 함정과 오류에서 벗어나는 것이 출발점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맹목적이고 가장 편한 취업 준비인 스펙 쌓기에서 벗어나 다양한 활동, 지식 교류활동, 기업 연관활동 등의 대내외 활동을 도전적으로 전개하면서 본인만의 차별적인 스토리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가장 필요한 취업 준비이기 때문에 과감히 우물 밖으로 뛰어나오는 노력들에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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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 가장 강력한 무기는 무엇? 뛰어난 스펙, 독특한 스토리?

물론 스펙과 스토리가 가장 중요한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스펙과 스토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시간관리"입니다.

제한된 시간을 누가 최적으로 활용하는가? 조금 더 빠르게 준비하고 다음 것을 준비하는가?

 

취업준비생의 여름방학 전략

 

2013624()

인사PR연구소 윤호상

 

 

즐거운 방학! 즐거운 시간들이 기다릴 것 같은데, 모두가 즐거운 것은 아니겠죠? 오늘 주제는 이 방학과 살짝 연관이 있을 것 같은 예감이 팍팍?

 

대학에서는 지겹고 힘든 기말고사가 끝나고 본격적으로 여름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벌써부터 역과 터미널에는 MT를 가려는 대학생이 늘어나고 있는데요. 하지만 이 여름방학이 모든 대학생들에게 반가운 것은 아닐 것입니다. 실제 1~2학년들에게는 즐거운 추억, 모처럼만의 휴식 등으로 상당히 반갑겠지만, 취업을 준비해야 할 3~4학년에게는 오히려 더욱 더 스트레스 받는 방학이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은 이 여름방학을 보다 알차게 보낼 수 있는 전략을 조금 더 깊이 있게 점검해 보고자 합니다.

 

여름방학? 방학? 정말 방학이라는 말만 들어도 신나는데요? 그럼 가장 먼저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하나요?

 

[CG 항목]

여름방학 전략 #1 : 계획 세우기

ü  초등학교 생활계획표 생각은 No!

ü  다양한 양식보다는 백지로 세우자!

ü  우선순위,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자!

 

가장 먼저 점검해 봐야 할 부분은 초등학생 시절, 방학만 되면 그렸던 생활계획표를 그려보는 것입니다. 이 생활기록표, 아마 다들 지겹도록 그려 보았을텐데요. 항상 계획을 세울 때만 열심히 그리고 하루 이틀 지나고 하면 거의 못 지키는 것이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는 이유가 하루를 일정 시간으로 나누고 너무 빡빡하게 시간을 정하는 것뿐만 아니라 조금은 비현실적으로 계획을 세우기 때문일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방학 계획을 너무 비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은 조금 주의해야 하며, 더욱 더 아무런 계획 없이 맞이하는 것 또한 절대적으로 주의해야 합니다. 보다 알찬 여름방학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현실적인 계획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여러 계획 및 목표를 위한 다양한 양식들이 이미 많지만, 이 양식들에 직접 적어 넣는 것이 오히려 본인의 개방적인 생각들을 나오지 못하게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을 추천해 드리고자 합니다.

 

그럼 소장님은 어떤 방법을 추천해 주시는지요?

 

일단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흔히 볼 수 있는 A4지에 직접 손으로 적어 보는 것이 보다 좋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 패드, 휴대폰 등으로 정리하는 것도 좋지만, 오히려 이 경우 또한 정리할 때만 스스로 만족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직접 적는 방식을 추천해 드립니다. 오히려 이 방법이 다양한 생각들을 조금 더 자유롭게 적을 수 있으며, 조금 더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는 방법이 되고 있습니다.

 

이 방법에서는 먼저 본인이 여름방학 때에 반드시 하고 싶은 모든 것들을 A지에 무조건 적어 나가는 방법으로 출발합니다. 실제 여름방학 동안 해야 할 일들, 하고 싶은 일들을 무조건적으로 적어 나가시면 되며, 하루에 모두 적고 끝내는 것보다는 최소 2~3일 시간 차이를 두어 기술하시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됩니다. 또한 집이나 도서관에서만 기술하기보다는 등하교 출근버스를 비롯하여 조금 다른 환경에서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단순히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만 정리하면 되나요? 그게 너무 많으면 다 할 수 없는 것 아닌가요?

 

맞습니다. 단순히 하고 싶은 일, 해야 할 일들만을 기술하는데 그치게 된다면 무의미한 행동일 것입니다. 이것을 적는 것 이후가 중요한데, 다양한 일들을 우선순위에 따라 재분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실제 1~2학년 저학년의 경우라면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이 오히려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해야 할 일보다는 본인이 하고 싶은 일에 조금 더 무게를 두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3학년의 경우는 취업을 목표로 한다면 다양한 직무에 대해서 고민하는 시간으로 활용하시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됩니다. 그리고 취업을 코앞에 둔 4학년의 경우는 취업에 직접 도움이 되는 스펙, 스토리를 위한 준비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런 각각의 학년에 따라 우선순위를 이미 적어 놓은 일들 중에서 숫자를 부여하여 분류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나의 기준으로 판단하기 힘들다면 기준을 취업 기여도, 중요성, 긴급성, 선호도 등의 다양한 잣대로 표로 구분하여 판단해 보신 것도 좋은 방법이 됩니다. 이 우선순위에 따른 분류에서는 적은 일 모두를 동시에 할 수 없기 때문에 여름방학 기간 동안 해야 할 일들을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조금 객관적인 기준으로 냉철하게 판단해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3~4학년의 경우에는 취업을 준비하기 위한 시간으로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보다는 해야 하는 일에 조금 더 비중을 두셔야 합니다.

 

이런 우선순위에 따른 일의 분류 후에는 어떤 것을 해야 하나요?

 

단순히 우선순위에 따라 일을 분류하는 것 이후에는 선택한 일에 대한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야 할 일들에 대해서만 단순히 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 일들을 통하여 달성해야 할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좋은데, 가급적 측정 가능한 구체적인 수치로 표현하여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여기서도 달성이 힘든 불가능하고 비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게 되면 초등학교 시절처럼 계획과 실천이 따로 놀 수밖에 없기 때문에 조금 현실적인 목표를 수립하는 것이 좋습니다.

 

외국어를 예로 들어 본다면 아무리 공부해도 점수가 올라가지 않았던 경험이 있다면 너무 무모하게 고득점을 목표로 세우는 것보다는 대기업들의 지원 가능점수를 1차 목표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 점수를 넘어선 지원자의 경우는 너무 영어 고득점에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영어는 하루 학습시간 즉, 하루에 2시간, 3시간 등의 학습 시간을 목표로 세워서 실천하는 것이 보다 현실성 있는 실천이 가능할 것입니다.

 

이 외국어 이외의 다양한 활동에서도 본인 스스로 만들어 나갈 성과나 결과를 목표로 세우는 것이 좋습니다. 인턴이나 아르바이트에서는 스토리 즉, 자기소개서 부분에서도 의미 있게 작용하기 때문에 단순히 경험했다, 금전적인 혜택을 받았다는 논리보다는 기존과 다르게 개선한 건수, 스스로 찾아서 수행한 건수 등을 목표로 세워서 집중하는 것이 보다 긍정적인 인상을 남길 수 있습니다.

 

여름방학 계획을 세웠다면 어떤 것을 더 생각해야 하나요? 목표를 세웠다면 하루 종일 올인하여 그 목표에만 집중하면 되는가요?

 

[CG 항목]

여름방학 전략 #2 : 효율적인 시간 관리

ü  몰아서 집중하는 것보다는 꾸준한 습관을 만들라!

ü  너무 여유 없는 시간 활용을 피하라!!

ü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부담을 줄여라!

 

이 부분이 조금 애매한 부분들이 많더라고요. 실제 많은 취업준비생을 만나면 대부분이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여 하루 종일 투자하거나 하나의 목표 즉, 자격증 취득 후에 다른 목표를 준비하려는 경향이 강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하나의 목표 완료 후에 본인 스스로에게 그 동안의 보상 휴가를 주려는 현상이 자연스럽게 생기고, 이후 새로운 목표를 하기 위한 동안의 공백기, 준비시간이 별도로 필요하고 자꾸 시작을 미루기 때문에 제한된 시간을 비효율적으로 활용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하나의 목표에 집중하여 몰아서 준비하는 것보다는 각각의 목표 준비시간을 세부적으로 계획을 세워서 꾸준한 습관을 만드는 것이 보다 좋은 방법이 됩니다.

 

또한 앞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너무 여유 없는 시간 활용을 하는 것은 비현실적인 것이 되기 때문에 조금은 여유, 생각, 휴식 등의 시간을 미리 계획해 놓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시간 관리 방법 이외에도 너무 많은 시간을 특정 목표에 투자하는 것이 스스로의 매너리즘에 빠지게 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것이 더욱 더 알찬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대부분 기업에서 실시하는 인적성검사의 경우에는 단시간 내에 벼락 준비를 할 수 없는 것뿐만 아니라 여러 유형들이 복잡하게 출제되어 단기 학습이 힘들기 때문에 방학기간을 활용하여 하루 30분씩 꾸준히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 이외에 어떤 경험을 해 보는 것이 좋을까요? 다양한 경험보다는 조금 더 지원 직무와 연관된 경험이 좋지 않을까요?

 

[CG 항목]

여름방학 전략 #3 : 직무 관련 경험/스토리 만들기

ü  학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하자!

ü  단순한 경험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의 성과를 증명하라!

ü  모두가 하는 경험은 결국 무의미한 경험일 수 있다!

 

상반기 취업시장이 지난 해보다 조금은 미흡한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특히 실무형 인재 선발이라는 대전제 때문에 기업 스스로도 지원 직무 분야에 집중하여 준비하여 보다 빠르게 성과를 낼 수 있는 신입사원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름방학 동안에는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선택하는 맹목적인 스펙 쌓기보다는 직무에 연관된 경험, 스토리를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학내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즉, 현장 견학, 인턴쉽을 찾아서 도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3학년의 경우는 직접적인 기업, 현장 경험보다는 직무 관련 멘토링이나 아르바이트 등을 통하여 본인이 하고자 하는 직무가 무엇인지를 명확하게 설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이론적인 확인보다는 현직자들과의 직접적인 만남과 인터뷰를 반복하면서 조금 더 냉철하게 점검해 나가야 할 것입니다. 반면에 4학년의 경우는 직접적인 인턴쉽을 다양하게 도전하는 것이 필요한데, 스터리가 부족한 지원자들이라면 과감히 다양한 대외활동, 직무 관련 아르바이트를 틈틈이 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자신만의 차별적인 스토리로 만들기 위해서는 단순히 열심히 했다는 추상적이고 막연한 논리가 아니라 조금 더 본인만의 창의적인 개선, 도전적인 업무 수행 등을 소재로 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다른 지원자 모두가 경험하는 국토대장정, 어학연수, 마라톤 등의 경험은 누구나 다 하는 경험이기 때문에 다른 노력과 행동이 없다면 무의미할 수 있기 때문에 오히려 본인만의 에피소드나 성과를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단순한 어학연수 속에서도 시간을 내어 조금 더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찾아보는 노력들을 스토리로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노력 이외에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직접적인 실전 취업 준비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 아닌가요? 이것을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CG 항목]

여름방학 전략 #4 : 실전 취업 준비 반복

ü  취업스터디의 횟수와 시간을 늘려라!

ü  지원할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실전 작성, 점검하라!

ü  다양한 면접 스킬을 미리 준비하라!

 

방학 기간에 가장 집중적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취업에 대한 실전 준비일 것입니다. 그런데 이 준비에서도 대부분의 취업준비생들이 스펙 만들기와 자기소개서 중심으로 근시안적으로 준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준비가 9월 서류접수에서는 유용하지만, 이후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취업 프로세스에서는 오히려 악영향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취업의 전체 프로세스 자기소개서, 인적성검사, 면접 등의 다양한 프로세스를 실전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취업스터디에 적극 가입 또는 만들어서 실전 취업 전반에 대한 내실 있는 준비를 해야 하는데, 평소 학기 중보다는 더 많은 횟수와 시간을 투자하여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을 위해서는 방학 동안의 취업스터디 운영 계획을 전반적으로 세우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됩니다. 또한 이후에는 지원할 기업의 자기소개서를 미리 작성하고, 점검하고, 수정하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이것조차도 9월 서류 접수기간으로 미루는 경향이 있는데, 본인의 다양한 경험 정리 및 직접적인 자기소개서 작성, 첨삭 등을 꾸준히 반복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런 자기소개서 이외에 앞에서 말씀 드린 대로 매일 매일 꾸준히 인적성검사를 사전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취업의 마지막 단계인 면접에 대한 내실 있는 준비가 필요한데, 단순히 인성면접만에서 벗어나 PT면접, 토론면접 등의 다양환 면접 툴을 직접 모의면접으로 폭넓게 접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다만 이 모의면접은 연습이라는 것을 기억하면서 정답, 교과서적인 답변을 찾기보다는 본인만의 차별적인 답변을 찾아 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지막 한 마디?

 

성공 취업의 지름길을 열어가는 열쇠는 다른 지원자들보다 뛰어난 스펙, 차별적인 스토리라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물론 과거 스펙 중심의 채용이 아니라 스토리 중심의 채용으로 바뀌면서 스토리의 중요성 또한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성공 취업에서는 스펙, 스토리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는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지가 가장 중요한 승부처가 됩니다. 실제 여름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기본적인 스펙을 충족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차별적인 스토리 중심의 자기소개서 연습, 다양한 모의면접 등을 미리 준비해야만 하반기 공채에서 경쟁자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지원자들이 방학 끝난 후, 채용 공고가 많이 나오는 9월에 할 것이라고 미루고 있는데, 이것은 결국 서류전형 이후에 대해서는 아무런 대책이 없는 근시안적인 준비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