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채용, 스펙 초월시대 돌파법

카테고리 없음 2014. 6. 16. 20:28 Posted by 윤호상

열린 채용? 스펙 초월 채용?

아이구... 스펙이 아닌 스토리...

오히려 더 혼란을 만들 때가 많습니다.

과연 열린 채용, 스펙 초월 채용을 대비한 정답은...

결론을 말하자면 당연히 정답을 찾기는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교육역량사업 고등학교 확대 실시로 인하여 지난해부터 학력을 파괴하는 열린 채용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이미 삼성그룹은 1993년부터 공채에서 학력 제한을 철폐한 열린 채용을 진행하고 있었으며, 최근 롯데그룹을 비롯하여 공공기관 등이 학력 제한을 철폐한 열린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열린 채용이라는 미명 하에 대학교 졸업생들이 오히려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피해의식까지 등장하고 있다. 이런 채용시장의 트렌드 변화에서 대학생 및 20대 취업 준비생들은 조금 더 차별적인 취업 준비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




 

1. 열린 채용이라는 키워드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말자!

 

열린 채용이라고 표방하지만, 진정한 학력 제한을 철폐한 열린 채용이 그렇게 많은 경우는 아니다. 실제 1993년부터 삼성그룹이 실시한 3급 대졸 신입사원 공채의 경우도 최초 지원 조건이 학점 3.0점 이상과 외국어 성적 하한선이 제시되어 있다. 실제 인사팀에 사전 문의하면 고졸의 경우는 평균 80점 이상이면 지원 가능하다고 답변이 오지만, 대부분의 고졸 지원자는 이런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과감히 지원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또한 공공기관 역시도 별도의 필기전형을 통과해야 하는 채용 프로세스를 가지기 때문에 너무 열린 채용이 고졸 취업 준비생들에게 유리한 공채는 아니라는 것을 먼저 기억하시는 것이 필요하다.

 

2. 스펙의 함정에서 벗어나 스토리를 승부하자!

 

고졸, 대졸 취업 준비생들의 직무 역량에 대한 차이가 과거보다는 상당히 좁혀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컴퓨터 활용능력은 거의 차이가 없으며, 기타 직무 관련 전문성 또한 그 차이가 줄어들고 있다. 또한 일찍이 아르바이트를 비롯한 사회 경험들을 거의 동시에 하기 때문에 이런 스토리 조차도 별 차이가 없다. 그렇기 때문에 고졸 지원자가 가질 수 없는 다양한 활동, 지식 교류활동, 기업 연관활동 등에서 차별적인 스토리를 찾는 것이 필요하다. 이것을 위해서는 맹목적인 스펙 올리기 즉 가장 쉬운 영어 공부, 한자 자격증 따기 등의 무의미한 행동에서 본인을 과감히 해방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3. 상대적 단점을 찾아 보완 논리를 미리 찾자!

 

고등학생 특강, 대학생 특강에서 큰 차이가 나는 점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주위 눈치를 보지 않는 소신 있는 발언, 상상을 뛰어 넘는 창의성이 그 대표적인 점이다. 실제 이 두 가지 키워드가 요즘 기업들이 원하는 새로운 인재상 트렌드를 대변하는 것이다. 또한 이런 차별성 때문에 지난해 삼성그룹 고졸 공채가 당초 예상 인원보다 100명 더 선발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래서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대학생 및 20대 취업 준비생이 부족한 역량일 수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이것을 극복하기 위한 본인만의 구체적인 경험 및 스토리를 정리하는 노력에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할 것이다.

 

여러 가지 많은 방법론이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세 가지만을 제시하고자 한다. 가장 기본적인 것이지만, 핵심적인 부분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이런 점 이외에도 열린 채용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의미가 있지만, 아무런 준비 없이 채용이 될 수 있다는 요행을 바라면 절대 곤란하다. 열린 채용 또한 아무나 뽑는 것이 아니라 지원 회사 및 직무에 대한 사전 충실한 준비가 선행되어야 하며, 본인 스스로가 잘할 수 있다는 명확한 논리를 찾아 보다 객관적으로 증명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

 

[출처 : 윤모씨 아들 모호상, 네이버에서 검색해도 나오는데, 야밤에 혼자 검색하면 놀라실 수 있습니다. 당연히 손해배상 못해 드립니다.]

며칠 전 올린 사고뭉치 인재, 즉 창의적인 인재를 검증하는 채용 프로세스가 다양하게 시도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구직자들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데, 결론을 말하자면 너무 거창한 스토리를 찾는다는 점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 조금 더 구체적인 대응 방법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자 합니다.


먼저 창의성을 검증하기 위해서 자기소개서에서 구체적인 질문이 자주 주어지는데요?


■ 창의성을 검증하기 위한 자기소개서 질문

- SK그룹 : 기존과는 다른 방식을 시도하여 이전에 비해 조금이라도 개선했던 경험 중, 가장 효과적이었던 것은 무엇입니까? 그 방식을 시도했던 이유, 기존 방식과의 차이점, 진행 과정에서 했던 행동과 생각, 결과에 대해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 주십시오.

- 유한킴벌리 : 도전정신과 창의성을 발휘했던 경험을 구체적으로 기술

- 엔씨소프트 : 자신의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개선을 통해 타인을 감동시켰던 경험과, 그 결과에 대해서 서술해 보세요. (Never-ending change)

- 신한은행 : 창의적인 접근을 시도하여 어려운 문제를 해결했거나 남과 다른 차별적 경쟁력을 확보했던 사례를 기술해 주세요. (어떤 노력과 아이디어를 적용했고,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를 포함하여 작성하세요)

- 이 질문은 자기소개서 질문 이외에 면접에서도 자주 질문이 반복된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일단 첫 출발이 창의성은 지원서에서 보이는 데이터나 스펙이 아니라 자기소개서에서 기술된 경험과 스토리에서 점검할 수밖에 없는데, 몇몇 회사의 경우는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질문으로 창의성을 검증해 나가고 있습니다. 실제 SK그룹을 비롯하여 유한킴벌리, 신한은행, 엔씨소프트 등이 자기소개서에서 직접적으로 창의성 또는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성공을 만든 경험을 질문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런 회사 이외에 LG전자를 비롯하여 현대자동차 등의 다양한 회사에서도 성공 또는 성취 경험을 질문하면서 창의성을 검증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창의성에 대한 답변 요령


이 부분에서는 창의성이라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아주 거창한 공모전 수상, 새로운 기술력 완성 등으로 모두가 인정할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경험을 중심으로 기술하려는 욕심부터 과감히 버리시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작은 경험이라도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자신만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찾는 것이 그 출발점이 되면 충분합니다. 이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일단 기존 반복해 왔던 방식, 누구나 할 수 있는 방식이 아니라 본인만의 독특한 방식을 찾는 것이 먼저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의 체육대회에서는 남성 중심의 구기 종목만이 반복되었는데, 이것이 여성들의 참여를 저조하게 만들었기 때문에 오히려 여성들이 좋아하는 포켓볼, 볼링 등의 실내 종목과 고무줄, 공기 등의 다양한 종목을 개최하여 많은 사람들을 참석시켰다는 접근이 일상적이지만 오히려 더 긍정적인 평가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다만 이 부분에서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하나에만 살짝 기술한다면 오히려 기업에서 요구하는 질문에서는 상당히 부족해 보이는 것뿐만 아니라 아이디어 이외에는 추상적인 내용과 막연한 생각만을 반복적으로 기술하는 것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외에 추가적으로 노력한 일상적인 내용까지 함께 기술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기존 축제 때의 주막 운영방식을 주점이 아니라 커피숍으로 바꾸어서 운영하였다고만 기술한다면 아무런 의미가 없을 것입니다. 이 운영방식을 바꾸고 추가적으로 다양한 노력과 함께 남다른 커뮤니케이션 등을 반복했다는 논리를 함께 기술해 주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출처 : 윤모씨 아들... 모 호상군... 마찬가지로 제 자료입니다. http://www.facebook.com/insateam]

스펙보다는 스토리라는 취업 트렌드의 변화?

최종 합격한 사람들은 결국 스펙이 좋은 사람이던데요?

하지만 기업은 스펙이 아니라 스토리라고 주장을?

요즘 학교나 학점 등을 기재사항도 없애고 있던데요?

그럼 스펙은 전혀 안 본다는 말이 아닌가요?

도대체 서류전형은 어떤 기준으로 진행되는지요?





채용 서류전형의 기준 : 서류전형은 다양한 기준들의 종합평가이다!

1. 평가 기준 : 학교, 학점, 외국어, 자기소개서, 경력, (봉사활동), 기타활동 등

2. 자기소개서의 비중이 50% 이상으로 증가한 상태


먼저 스펙에 대한 오해는 구직자 스스로 풀기 바란다. 지원자 입장이 아닌 본인이 기업 CEO 입장이라면 어떤 인재를 선발하겠는가? 아마도 좋은 학교, 좋은 학점, 뛰어난 외국어 능력 보유자, 지원 직무에 적합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지원자를 본능적으로 선발하게 될 것이다. 또한 스펙이라는 자체가 후행적인 통계치이고, 기업 인사팀에서는 언론에서 알려진 것처럼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먼저 기억해야 한다. 이 부분은 과거의 채용 프로세스에서 스토리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로 바뀌면서 더욱 더 스펙의 중요성이 하락하고 있다.


주변을 보면 스펙이 좋은 사람이 선발되는데, 스펙을 안 본다는 것이 말이 되나? 이런 구직자의 불평불만을 자주 듣는데, 서류전형의 특수성을 조금 깊이 있게 이해할 필요가 있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스토리 중심의 채용 프로세스가 스펙을 전혀 보지 않는다는 말은 아니다. 기업 채용 프로세스의 서류전형은 다양항 평가 기준 - 학교, 학점, 외국어, 자기소개서, (봉사활동), 경력, 기타활동 등이 각각의 가중치로 묶여져 진행된다. 여기서 과거에는 자기소개서의 가중치가 극히 작았지만, 최근에는 50%가 넘는 회사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스토리가 스펙을 이기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한다.


학교와 학점, 외국어 점수로 기업은 어떤 것을 평가할까? 전공의 깊이와 글로벌 마인드, 인맥? 이런 구직자의 생각과는 전혀 다르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물론 일정 부분은 이런 역량들을 파악하려는 목적성도 있다. 하지만 학교와 학점, 외국어 점수를 통해서 학생 본연의 성실성과 기본 자세 등을 파악하려는 경향이 많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실제 초등/중/고등학교의 성실도를 파악하기 위해서 학교를, 학점과 외국어 점수는 대학 생활의 성실도를 파악하려는 경향이 강하다. 그렇기 때문에 너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는 것은 곤란하며, 가급적 기업이 원하는 최하 지원자격 이상은 필요할 것이다.


[출처 : 당연히 이 글도 윤모씨 아들 모호상님이 직접 적으신 글입니다. 못 믿으시면 미워할껍니다!]